7월 소매판매액 전년 동월비 12.3%↑

입력 2008-09-03 18: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름값 상승으로 차량용 연료가격 등이 상승한데 힘입어 7월 소매판매액이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3%나 증가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매판매액 동향'을 보면 소매판매액은 20조787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3%가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폭은 지난 6월의 6.8% 에 비해 5.5%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지난 2006년 1월 12.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품군별로는 차량용 연료(휘발유, 경유, LPG) 판매액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8% 증가해 증가폭이 가장 컸다.

기타 소매판매액도 9%가 늘어났다.

의약품과 의료용품(14.3%), 화장품. 비누(13.9%), 식료품(8.7%) 등도 소비가 크게 늘면서 비내구재는 16.3% 증가했다.

준내구재도 7.4% 증가했고, 내구재 역시 가전제품과 컴퓨터, 통신기기가 9.5%, 승용차가 5.4% 늘면서 7월에 7.3% 증가세로 전환됐다.

통계청 김한식 과장은 "7월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높아 에어컨과 냉장고, 선풍기 등 가전제품에서 계절적 수요가 작용했고 국제유가 상승으로 차량용 연료 가격도 오르면서 전체 소매판매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소매업태별로는 대형소매점의 판매액이 7.1% 증가해 3개월째 7%를 상회하는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백화점은 고가품의 판매호조에도 불구하고 전달의 할인판매, 휴일 축소 등으로 전달(9.5%) 보다 낮은 3.8% 증가에 그쳤다.

대형마트는 식료품, 의약품·의료용품 등 비내구재의 증가 및 점포신설 영향 등으로 전달(6.9%)보다 확대된 8.9% 증가율을 나타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070,000
    • +0.85%
    • 이더리움
    • 3,549,000
    • +1.02%
    • 비트코인 캐시
    • 467,400
    • -1.64%
    • 리플
    • 777
    • -0.26%
    • 솔라나
    • 208,500
    • -0.1%
    • 에이다
    • 529
    • -2.76%
    • 이오스
    • 717
    • -0.14%
    • 트론
    • 205
    • +0.49%
    • 스텔라루멘
    • 13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000
    • -1.15%
    • 체인링크
    • 16,730
    • -0.71%
    • 샌드박스
    • 391
    • -0.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