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정치 테마주가 이끈 코스피...성안↑ㆍ남선알미우↓

입력 2019-11-2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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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셋째 주(11월 15일~11월 22일) 코스피지수는 무역협상 장기화와 홍콩시위에 대한 우려로 전주(2162.18) 대비 60.22(-2.78%) 하락한 2101.9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87억, 9867억 원을 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1만4069억 원을 팔아치웠다.

◇테마주가 이끈 시장...성안↑ㆍ남선알미우↓=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성안은 전주 대비 37.10% 급등한 606원에 거래를 마쳤다. 합성섬유 제조업체인 성안은 박상태 섬유패션산업 개성공단위원장이 최대주주로 박원순 서울시장과 대학 동문이면서 종친 관계에 있어 관련 테마주로 주목을 받았다. 총선을 앞두고 박원순 시장이 주목을 받으면서 강세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동합금 제조업체인 서원은 이낙연 국무총리 관련주로 묶이면서 크게 올랐다. 지난주 대비 17.70% 올라 22일 종가 기준 1555원을 기록 중이다. 서원은 최홍건 사외이사가 이낙연 국무총리와 서울대 법대 동문이다. 최 사외이사는 이 총리가 새천년민주당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던 2000년~2004년 당시 2000년 새천년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2002년 노무현대통령후보 정책특보, 2003년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역할을 담당한 바 있다.

반면 남선알미늄은 크게 하락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친동생인 이계연 삼환기업 대표이사가 대표직을 사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남선알미우(-45.01%), 남선알미늄(-39.34%)가 내림세를 보였다. 이들은 모두 삼환기업 모회사인 SM그룹 관계사들이다.

◇자금조달 및 지분인수 호재...흥아해운ㆍ금호에이치티↑= 흥아해운은 카리스국보가 지분 인수를 통해 최대주주로 올라선다는 소식에 지난주 대비 34.76% 급등했다. 지난 15일 카리스국보는 흥아해운의 주식 1400만 주(지분율 14.05%)를 양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양수금액은 112억 원이다.

카리스국보 측은 “해상운송사업 진출 및 해상 및 육상운송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종합물류기업으로서의 외연 확대 및 시너지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금호에이치티도 대규모 자금조달에 나서면서 강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23.94% 오른 7300원을 기록했다. 운영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10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세 차례에 걸쳐 총 300억 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도 발행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이외에도 주연테크(22.54%), 쿠쿠홈시스(14.96%), 참엔지니어링(13.27%), 삼양통상(12.79%), 넥스트사이언스(12.10%), STX(11.29%), S&T중공업(10.68%), 두산건설(10.08%) 등이 상승했다. 반면 화인베스틸(-29.15%), 한창(-18.46%), 쌍용양회우(-18.21%), 동양네트웍스(-17.60%), 남성(-16.73%), 서연이화(-15.61%)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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