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사망, 팬 위한 빈소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에 마련…오늘(25일) 오후 3시부터 조문 가능

입력 2019-11-25 07:46 수정 2019-11-2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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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카라 출신의 구하라가 24일 사망한 가운데, 팬들을 위한 빈소가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에 별도로 마련됐다.

구하라 측은 25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를 조용히 치르고자 팬과 언론 관계자를 위한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며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1호실에서 오늘 오후 3시부터 27일 자정까지 조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하라 측은 이어 "고인의 발인 등 모든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될 것"이라며 "유족, 친지, 지인, 관계자는 강남세브란스병원장례식장에서 오늘 오전 8시부터 조문할 수 있다. 유족과 함께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곳에는 방문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는 24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경찰은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이유 등을 수사하고 있다.

구하라는 지난해 9월 전 남자친구인 최모 씨와 갈등을 겪은 바 있다. 최 씨가 구하라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사건은 이후 쌍방폭행 논란과 사생활 동영상 유포 논란이 더해졌다.

이후 재판에 넘겨진 최 씨는 8월 1심에서 협박·강요·상해·재물손괴 등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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