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이 교육부와 스마트팜 전문가 육성에 나선다.
팜한농은 25일 ‘매치업(Match業) 사업’의 스마트팜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해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매치업 사업’은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해당 대표기업과 교육기관이 함께 만드는 산업 맞춤형 단기 교육과정이다.
팜한농은 연암대학교, LG CNS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교육부의 매치업 사업 스마트팜 분야 대표기업 및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스마트팜은 농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첨단농장으로 비닐하우스나 유리온실에 센서를 설치해 운영된다.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일사량 등 빅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각 작물의 상태에 최적화한 생육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마트팜은 스마트폰이나 PC로 온실 내부 환경을 모니터링하며 원격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과 노력, 비용을 대폭 절감하면서도 최적의 작물 생육환경을 유지하도록 해준다.
팜한농은 스마트팜 경영을 위한 핵심 직무를 ‘스마트팜 방제 전문가’ ‘스마트팜 영양 전문가’ ‘스마트팜 환경 관리 전문가’ 등 세 가지로 설계했다.
또한, 각 직무별 필수 능력을 병해 관리, 충해 관리, 배양액 및 토양 관리, 작물 영양 관리 등 다양한 단계로 세분화해 행동지표와 평가방법을 개발했다.
팜한농은 향후 교육생을 대상으로 직무능력 인증 평가를 실시해 인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LG CNS는 ‘스마트팜 구축 및 운영 전문가’ 직무에 대한 평가기준 개발 및 인증을 담당한다. 연암대학교는 팜한농과 LG CNS가 설계한 행동지표 및 평가방법에 적합한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한다.
이유진 팜한농 대표는 “작물 재배 및 병해충 관리에 관한 팜한농의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마트팜 전문가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팜한농이 쌓아온 노하우와 최신 기술을 적극 공유해 한국 농업의 발전과 농업인의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