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유협회가 환경부와 ‘화학물질 공동등록 컨소시엄’ 운영방안 설명회를 개최한다.
대한석유협회는 오는 27일 경기도 과천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환경부 및 관련 업계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석유협회 공동등록 컨소시엄 운영방안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3월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이 개정ㆍ공포됨에 따라 해당 법 이행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컨소시엄 운영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석유협회는 컨소시엄의 주요 활동 내용과 향후 일정을 공유하고, 환경부는 UVCB물질 공동등록 이행 방법 등을 소개하여 UVCB물질에 대한 산업계 이해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UVCB물질은 화학적 조성으로 충분히 확인될 수 없는 물질로, 국내 석유 화학업계에 다수 존재하는 물질이지만 현재까지 화평법 등록 이행 방법에 대해 구체적인 지침이 없었다.
석유협회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등록대상 화학물질을 성공적으로 등록하여 정부의 화학물질 관리정책 및 UVCB물질 등록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데 목표를 뒀다”며 “등록에 따른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고 업무 효율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석유협회 컨소시엄에서 공동등록을 추진하는 화학물질은 휘발유, 경유, 중유 등을 포함한 약 100여 종의 물질로 석유협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