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차몬 위파비(오른쪽) 대표와 탄야턴 K-Fresh Zone 담당 팀장.
(곽도흔 기자 sogood@)
위파비 대표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한국과 경쟁하는 일본 과일과 비교를 해달라는 질문에 “한국산이 일본보다 품질이 좋다”고 강조했다. 다만 관세가 일본보다 높은 점은 약점으로 꼽았다. 그는 “샤인머스켓 같은 일본 과일은 태국에서 2000~3000밧(약 7만~11만 원)에 판매가 되는데 너무 비싸다”며 “한국산이 가격 경쟁력만 있으면 시장을 확대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위파비 대표는 한국에서 일본과 품질에서 뒤지지 않는데 왜 일본산이 비싸야 하냐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위파비 대표는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한국 딸기가 수입된다”며 “1~4월에 물량 확보만 안정적으로 되면 프로모션을 집중적으로 하고 판촉에 들어갈 것”이라고 향후 마케팅 방향을 밝혔다. 그는 “단감과 딸기 관세를 제외하고는 한국 농산물의 관세가 높다”며 “관세를 인하해야 시장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차몬은 지난해 기준 매출액이 28억 밧(약 1092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2~4위 업체를 합한 것과 같다. 바차몬이 수입하는 과일 중 한국산 비중은 5% 정도다. [공동기획: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