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양화동∼양천구 목동 주택가 상공을 지났던 고압전선이 땅 속에 묻힌다.
서울시는 3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당인리발전소∼목동간 송전선로 중 양화동 88번지 주택가 상공을 지나는 송전선로의 지중화 및 위치변경을 하기로 가결 했다고 4일 밝혔다.
위원회는 이를 위해 송전철탑 3기 및 가공선로설치 구간에 대해 도시계획시설(전기공급설비)로 결정했다.
계획에 따르면 양화동∼목동 구간 지상 송전선로 1048m 중 성산대교 남단 노들길 구간 308m가 땅 속에 묻히고 나머지는 주택이 없는 곳으로 이전된다. 이 사업은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올 10월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