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슈왑, 260억 달러에 TD아메리트레이드 인수…“미국 증권업계 골리앗 탄생”

입력 2019-11-26 09: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보유 고객 2400만 명 이상·자산 5조 달러…2020년 하반기 마무리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있는 찰스슈왑(Charles Schwab) 사무소. 오클랜드/AP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있는 찰스슈왑(Charles Schwab) 사무소. 오클랜드/AP연합뉴스.
미국의 은행·주식중개 회사인 찰스슈왑(Charles Schwab)이 온라인 증권사인 TD아메리트레이드(TD Ameritrade)를 인수하기로 합의하면서 미국 증권업계에 골리앗이 탄생하게 됐다.

25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이날 찰스슈왑은 총 260억 달러(30조 5240억 원)에 TD 아메리트레이드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 가격은 TD아메리트레이드의 최근 한 달간 평균 주가에 17%가량의 프리미엄을 더한 것이다. 인수는 TD아메리트레이드의 주식 한 주당 1.0837주의 찰스슈왑 주식을 교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오는 2020년 하반기 최종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수가 성사됨에 따라 보유 고객이 2400만 명 이상, 보유 고객 자산만 해도 5조 달러 이상인 매머드급 증권사가 탄생하게 됐다. 앞서 웰스파고의 마이크 메이요 애널리스트는 “찰스슈왑이 TD아메리트레이드를 인수하게 된다면 자산관리 분야에서 ‘골리앗’이 탄생할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이번 인수·합병(M&A)에 대해 월터 베팅거 찰스슈왑 최고경영자(CEO)는 “두 회사의 결합이 장기적으로 투자 서비스 사업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우리가 승리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찰스슈왑의 기존 주주들은 M&A로 새로 탄생하는 회사 지분의 69%를, 기존 TD아메리트레이드 주주는 18%를 각각 보유하게 된다. CNBC는 두 회사의 거래는 내년 하반기 최종 마무리되지만 완전한 내부 통합까지는 거래 종결 이후 18~3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찰스슈왑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TD아메리트레이드는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각각 본사를 두고 있다. 합병된 회사의 본사는 텍사스주 웨스트레이크에 있는 찰스슈왑의 새로운 캠퍼스로 이전하게 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좌석 걱정 없겠네"…수용 인원 2배 늘린 수서역 첫 KTX 타보니 [르포]
  •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과연 '비공개'일까?
  • '자사주 소각' 3차 상법개정안 통과…1년 내 의무소각·위반 시 과태료 [자사주 소각 의무화]
  • 트럼프, 국정연설서 ‘미국 황금기’ 자화자찬…관세 드라이브 재확인
  • 맹견도 가능?…반려동물 음식점 동반 출입 Q&A [그래픽]
  • 민희진, '6분 컷' 기자회견서 "하이브, 256억 포기할 테니 소송 멈춰라"
  • 코스피 6000 시대 개막…시총도 5000조원 돌파 [육천피 시대 개장]
  • 오늘의 상승종목

  • 02.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968,000
    • +2.12%
    • 이더리움
    • 2,778,000
    • +3.43%
    • 비트코인 캐시
    • 715,000
    • +0.49%
    • 리플
    • 1,996
    • +2.1%
    • 솔라나
    • 119,900
    • +6.39%
    • 에이다
    • 392
    • +3.43%
    • 트론
    • 416
    • +0.97%
    • 스텔라루멘
    • 225
    • +2.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180
    • +6.43%
    • 체인링크
    • 12,470
    • +3.57%
    • 샌드박스
    • 118
    • +2.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