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방송화면 캡처)
방송 출연이란 흔히 무언가를 향한 결정적 계기가 되곤 한다.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과 열애중인 사업가 이두희의 경우 역시 다르지 않다. 동료 출연자의 배신에 치를 떨어야 했던 그는 바로 그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파트너를 얻었다.
이두희가 방송에서 두각을 드러낸 건 지난 2013년 TVN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를 통해서였다. 그는 당시 서울대 출신 천재 해커로 등장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동료 출연자 은지원이 그의 신분증을 몰래 숨겨둔 사건을 계기로 6회에서 탈락하고 중도 하차했다.
하지만 해당 방송은 이두희의 사업가로서의 터닝 포인트가 됐다. 이 프로그램에서 만난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와 2014년 게이머 에이전시 콩두컴퍼니를 설립한 것. 이후 해커로서의 경력을 매개로 지숙과 만나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하면서 그야말로 인생 역전을 이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