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번지고 있는 외환 위기설과 관련 기획재정부는 올해 10억불 내외 외화표시 외평채(미 달러화 표시) 발행을 위한 로드쇼를 8일부터 11일까지 아시아, 유럽 및 미주 지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정부 대표단으로는 정부 대표단은 신제윤 국제업무관리관, 최종구 국제금융국장 등이다. 행사 장소는 싱가폴, 홍콩(이상 아시아팀), 런던, 보스턴, 뉴욕(이상 미주 유럽팀).
재정부 관계자는 "정부의 이번 채권발행은 국제금융시장에서 한국물 채권의 기준금리 역할을 강화하고 발행과정에서의 IR을 통해 한국경제 실상을 정확히 홍보하는 한편 대 한국투자자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재정부는 외평채는 미국 증권법상 등록 또는 등록면제 조항에 의거하지 않고서는 미국내에서 판매제의나 판매가 이루어질 수 없고 국내에서의 외평채 발행 공모는 대한민국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기술한 투자설명서(prospectus)를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