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등급하락에 금융계열사 현대카드ㆍ캐피탈 줄줄이 강등

입력 2019-11-26 15: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A+(부정적)’ 에서 ‘AA(안정적)’로 하향

▲현대차,기아차 및 현대캐피탈,현대카드 신용등급 변동내역. (출처=한국신용평가)
▲현대차,기아차 및 현대캐피탈,현대카드 신용등급 변동내역. (출처=한국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가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을 내렸다. 전날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등급 하락으로 유사시 그룹의 지원 가능성이 작아진 데 따른 것이다.

26일 한신평은 현대차그룹 금융계열사인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부정적)’ 에서 ‘AA(안정적)’로 각각 변경했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의 자체신용도에는 변화가 없으나 현대ㆍ기아차의 신용등급 하락을 반영해 유사시 계열의 지원 가능성을 제거한 것이다.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의 기존 등급은 계열의 유사시 지원 가능성을 반영해 1노치 상향돼 있었다.

한신평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신용등급이 각각 ‘AAA(부정적)’와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 ‘AA(안정적)’로 변경됨에 따라 현대차그룹과 현대카드ㆍ캐피탈과의 신용도 차이가 근소해지면서 지원능력이 저하된 것으로 판단했다. 현대차는 그룹 내 핵심지원 주체다.

양사의 확고한 영업기반과 우수한 자본적정성 등을 고려해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현대카드는 현대차그룹이 지분 73.0%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캐피탈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59.7%, 20.1%를 보유하고 있다.

전날 한신평은 글로벌 시장 수요 부진, 수익창출력 약화, 산업 패러다임 변화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 등을 고려해 현대차와 기아차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