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마트, 현대캐피탈과 손잡고 초소형 전기차 보급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 이동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초소형 전기차의 보급촉진을 위해 27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제주 등에서 '2019년 초소형 전기차 로드쇼'를 개최한다.
최근 세계 각국의 환경규제 강화와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진보 등으로 자동차 산업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특히 초소형 전기차는 미래 교통과 이동 수단 분야로서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이 가능해 신산업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대중교통과 연계한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출퇴근 이용과 택배, 퀵서비스, 프렌차이즈 배달, 우편 물류 등 기존 이륜차나 소형 트럭을 대체하는 이동 수단으로 주목받는다.
정부는 이번 로드쇼를 전국 주요 도시의 국내 최대 대형 유통업체인 이마트에서 개최, 개인과 기업 회원을 대상으로 초소형 전기차의 장점과 효율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프랜차이즈 업체, 렌트카 업체, 지역소상공인연합회,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등의 수요처와 기업, 일반 국민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로드쇼를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행사장에는 6종의 초소형 전기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특별할인 판매, 차량 설명회 등을 통해 소비자가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현대캐피탈은 월 9만9000원에서 22만 원 수준의 리스 금융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주행거리, 충전 시간 등 차량 성능 개선으로 부품 국산화율을 높이고 안전 확보에 주력하겠다"며 "초소형 전기차 생태계 경쟁력 강화와 동남아 등 수출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