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구하라, 26일(오늘) 팬들과 마지막 인사 나눈다…빈소 공개 '자정까지만'

입력 2019-11-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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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공동취재단)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걸그룹 카라 출신 故구하라가 오늘(26일)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구하라 측은 애초 27일 밤 12시까지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차린 빈소에서 팬들의 조문을 받기로 했으나, 시간을 26일 자정까지로 단축했다.

유족 뜻에 따라 발인, 장지 등 모든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현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홈페이지에는 고인들의 발인 일자 등을 알리고 있지만, 구하라의 이름은 올라와 있지 않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구하라 사망 사건을 조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부검 없이 사건을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구하라 유족 진술과 현장 상황 등을 고려해 타살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 시신은 유가족에게 인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제 경찰은 타살 의심점 여부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 뒤 별다른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으면 사건을 종결할 전망이다.

구하라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자택에서는 구하라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메모도 발견됐다.

한류 걸그룹으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던 구하라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연예계는 큰 충격에 빠진 상태다.

구하라의 비보에 연예계 공식 일정 등이 취소, 연기되는 등 추모 물결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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