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심해지는 무릎관절통증, 정확한 진단부터 선행돼야

입력 2019-11-28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겨울철 무릎관절통증이 심해지는 원인은 추운 날씨로 인해서 관절 주변의 근육이나 힘줄이 경직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통증이 수 주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정형외과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다양한 무릎관절통증 중 노년층 무릎통증의 흔한 원인이 되는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안에 있는 연골이 닳아 없어지는 질환으로 노년기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요인 중 하나다. 증상 초기에 발견해 치료한다면 수술 없이도 충분히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연골주사(관절강 내 히알루론산 주사)의 경우 연골의 탄력성과 관절액의 점성을 회복시켜서 무릎 통증 감소와 더불어 기능 증진에도 효과적인 비수술 치료방법이다. 연골에서 당단백의 분해를 억제해 연골 파괴를 막고, 관절염이 있는 관절 속 활액막의 항염증 작용을 해 관절 파괴를 막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연골주사는 무릎관절 외에도 거의 모든 관절의 초기 관절염치료에 효과적으로 일명 뼈주사로 불리는 스테로이드 주사와 달리 몸에 전혀 해롭지 않은 연골성분을 넣어주는 치료이다.

또한, 젊은 층 무릎관절염 환자의 경우 대부분 바르지 못한 자세 습관에 의한 골반이나 하지의 변형으로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이 골고루 분포되지 못하면서 발생하는데 이 같은 체형불균형 상태가 지속될 경우 결국 연골의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체형교정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무리한 다이어트나 과도한 운동 역시 무릎 연골의 손상을 유발하거나 무릎관절통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는 만큼 무릎관절에 좋은 운동을 본인의 근력 상태를 고려해 무리를 주지 않는 선에서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이유를 알 수 없는 무릎통증이 지속된다면 정확한 진단과 원인 파악을 통한 개선으로 관절염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신논현정형외과 유재활의학과의 유현철 원장은 증상이 경미하다면 잘못된 자세와 걸음걸이, 비뚤어진 몸을 바로잡아주는 체형교정 만으로도 통증회복이 가능하며 이와 더불어 무릎 주변의 근력을 강화시켜주는데 도움을 주는 무릎관절에 좋은 운동을 병행해 재발예방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하체운동으로 대표되는 스쿼트, 런지와 같은 운동의 경우 바른 자세로 시행하지 않거나 무리한 무게로 시행할 경우 오히려 관절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49,000
    • -1.74%
    • 이더리움
    • 4,756,000
    • +2.81%
    • 비트코인 캐시
    • 716,500
    • +5.68%
    • 리플
    • 2,134
    • +6.06%
    • 솔라나
    • 357,100
    • -0.17%
    • 에이다
    • 1,511
    • +16.95%
    • 이오스
    • 1,078
    • +11.36%
    • 트론
    • 299
    • +7.17%
    • 스텔라루멘
    • 704
    • +71.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550
    • +5.46%
    • 체인링크
    • 24,540
    • +13.87%
    • 샌드박스
    • 579
    • +16.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