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리요(RIYO)' 도입해 '급상승 검색어' 개편…"이벤트할인 차단 가능"

입력 2019-11-28 09: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네이버)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가 AI(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급상승 검색어 개편을 단행한다.

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마다 자신의 관심에 따라 급상승 검색어 구성을 달리해서 볼 수 있도록 개선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한 시작으로 이날부터 AI 기반의 검색어 추천 시스템 ‘리요(RIYO:Rank-It-YOurself)’가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에 적용된다. RIYO는 검색어와 주제 카테고리가 어느 정도의 연관성이 있는지를 분석한 뒤 개인 별 설정 기준에 맞추어 급상승검색어 차트 노출 여부를 결정한다.

RIYO를 적용해 처음 선보이는 기능은 △‘이벤트ž할인’ 정보 노출 정도를 개인 별로 조절할 수 있는 필터 △유사한 이슈로 상승한 다수의 검색어(예시: 축구, 한국 축구, 대한민국 축구)를 통합해 확인할 수 있는 ‘이슈 별 묶어보기’ 옵션 등이다.

특히 최근 이벤트 ž할인 검색어의 급상승 검색어 차트 노출 빈도가 높은 것과 관련해 네이버 측은 "누군가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정보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이용자에게는 정보로서의 가치가 낮은 콘텐츠"라며 "앞으로 개개인 별로 해당 카테고리가 갖는 정보로서의 가치에 따라 필터를 설정해 노출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평소 이벤트ž할인 정보를 즐겨 찾는 이용자는 필터를 약하게 설정해 급상승 정도가 낮은 정보라도 빼놓지 않고 차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해당 정보에 관심이 없는 이용자는 필터를 강하게 설정해 급상승 정도가 아주 높은 정보만을 차트에 반영할 수 있다.

네이버는 연말까지 RIYO 적용 영역을 이벤트ž할인에서 시사, 스포츠, 연예 등 다양한 주제군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20개로 이뤄진 급상승 검색어 차트에 유사한 이슈로 비롯된 다수의 검색어가 포함돼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본연의 기능을 방해한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도 고도화된 RIYO를 활용해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도 대표 검색어로의 통합이 이뤄진다.

예를 들어 국가대표 축구 경기가 있는 날 ‘대한민국 축구’, ‘한국 축구’, ‘축구’와 같이 동일한 이슈에 대한 다수의 검색어가 차트에 있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는 이용자는 ‘이슈 별 묶어보기’ 강도를 높여 차트에 하나의 대표적인 검색어만을 확인하고, 그 결과 더욱 다양한 검색어를 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RIYO는 이용자 개개인이 필요로 하는 정보의 카테고리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며 "네이버 급상승검색어 서비스를 통해 피딩(feeding)받는 정보의 가치를 더욱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178,000
    • +1.99%
    • 이더리움
    • 4,880,000
    • +2.28%
    • 비트코인 캐시
    • 550,500
    • +0.18%
    • 리플
    • 672
    • +0.6%
    • 솔라나
    • 207,200
    • +4.33%
    • 에이다
    • 561
    • +2.94%
    • 이오스
    • 813
    • +0.74%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30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600
    • +2.25%
    • 체인링크
    • 20,190
    • +4.67%
    • 샌드박스
    • 469
    • +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