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아이, 3분기 영업익 흑자전환 성공

입력 2019-11-2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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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아이가 3분기 가파른 외형성장을 바탕으로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비디아이는 전날 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7억 원을 달성해 186% 증가했고, 순이익은 9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3분기 실적개선은 1월에 수주한 삼천포 화력발전 5ㆍ6호기 환경 설비 개선공사와 기존에 수주한 프로젝트사업의 매출 증가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 기간 32억 원의 적자에서 10억 원의 흑자로 돌아섰고, 매출액도 지난해 215억 원에서 760억 원으로 253% 급증했다. 4분기에 매출이 특히 집중되는 사업 구조를 고려하면 연간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커질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3분기 말 기준 비디아이는 삼천포 5ㆍ6호기 환경설비 개선 공사 및 고성하이화력 1ㆍ2호기 우드펠릿 취급설비 공사를 포함해 발전플랜트 부문에서 2200억 원,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 3900억 원가량의 수주 잔고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삼천포 5ㆍ6호기 환경설비 공사 외에 강릉안인화력 회처리 설비, 고성하이화력 우드펠릿 취급 설비, 옥내저탄장 화재 예방 설비 등 발전 프로젝트에서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구축했다”며 “신재생 에너지 사업 부문까지 합하면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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