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후포 마리나항만 조감도. (출처=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국가지원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중 첫 번째로 건설 중인 ‘후포 마리나항만’이 1단계 개발사업을 30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후포 마리나항만은 2014년 해수부의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공모에 울진군이 참여해 실시협약을 체결한 후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16년 6월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리 일원에 착공됐다.
1단계 개발사업 준공으로 방파제 426m와 호안 568m 등 기반시설과 부지조성 공사가 마무리됐고 앞으로 울진군은 클럽하우스 등 건축물과 해상 계류시설 등을 건설하는 2단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까지 총사업비 약 612억 원을 투입해 레저 선박 300척이 접안할 수 있는 시설과 숙박시설 및 상업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며 시설 확충은 마리나항만의 활성화 수준에 맞춰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김태경 해수부 해양레저관광과장은 “이번 개발사업을 통해 후포 마리나항만이 동해안 거점 마리나로 성장하고 나아가 환동해권의 레저 선박에 대한 서비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