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개선 및 유기금속 비즈니스 재정비를 위한 추가 작업을 진행한다.
랑세스는 29일 평택 소재 갈륨 기반 유기금속 생산공장을 중국계 희소금속 전문기업인 바이탈 머티리얼즈(Vital Materials)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은 중국의 해외 투자 관련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2020년 1분기 초에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평택 공장은 LED 칩, 반도체 생산에 사용되는 고순도 유기금속 생산시설로 약 4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랑세스는 최근 유기금속 비즈니스를 재정비하고 미래 수익성이 높은 알루미늄 기반 유기금속 비즈니스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독일 베르카멘(Bergkamen) 공장에 수백만 유로를 투자해 고품질 플라스틱 생산 촉매제로 사용되는 알루미늄 기반 유기금속 생산을 확대한다.
반면, 베르카멘 공장 내 주석 기반 유기금속 비즈니스는 미국계 화학사 PMC 그룹에 매각해 올해 연말까지 양도가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