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 '신상 문의' 무색한 '송금 지연'…"나 어디 가는 사람 아니다"

입력 2019-11-29 10:01 수정 2019-11-2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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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 해명 재반박한 디스패치

(출처=도끼 SNS 캡처)
(출처=도끼 SNS 캡처)

래퍼 도끼가 협찬이라고 주장한 귀금속에 대한 반론 보도가 후폭풍을 낳고 있다.

29일 디스패치는 도끼의 귀금속 구매대금 미지급 논란에 대한 해명을 정면 반박하는 내용을 보도했다. 앞서 전날(28일) 도끼가 "해당 귀금속들은 협찬을 받은 것"이라면서 "갑자기 존재하지도 않았던 청구서를 받았다"라고 말한 사실이 보도된 뒤 나온 내용이다.

보도에 따르면 도끼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미국 귀금속 업체 A사와 제품 구매 관련 대화를 지난해 부터 이어 왔다. 도끼는 2018년 9월 대화에서 A사 측으로부터 금액이 명시된 견적서를 받았다. 이후 기존 제품을 신상품과 교환하고 차액을 지불하는 이른바 '트레이드'를 제안하기도 했다.

해당 보도에 비춰 볼 때 도끼는 적극적으로 A사에 거래를 제의했고, 직접 송금 계획도 밝혔다. 차일피일 늦어지는 송금에 A사의 독촉 연락이 이어지자 도끼는 "제가 어디 가는 사람 아니니까 믿어달라"라고 안심시키기도 했다. 이런 도끼가 14개월 간 지불한 돈은 17만 불 정도고, 남은 미납금은 우리돈 4000만원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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