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즐기는 홈베이킹이 인기를 얻으면서 관련 용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G9(지구)가 최근 한 달 기준(10월26일~11월25일) 전년 동기 대비 홈베이킹 관련 용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홈베이킹 전용 제과/제빵기와 거품반죽기 판매량이 각각 17%, 64%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홈베이킹 DIY 세트는 36% 수요가 늘었고 와플메이커는 92%씩 판매율이 올랐다.
G9에서 판매하는 대표 상품으로 ‘모리츠 3in1 와플 붕어빵 샌드위치 메이커 MO-SM301B 블랙’(3만6620원)과 ‘브레빌 BBM800 제빵기’(38만4000원) 등이다. 이외에도 저소음설계로 제작된 스탠드 믹서인 ‘키친에이드 가정용 반죽기’(4.3L/47만4050원)와 ‘신일산업 멀티 제빵기’(14만5260원)도 인기다.
집에서 붕어빵과 호떡을 즐기기 위한 재료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기준 빵가루는 무려 3배 넘게(250%) 더 잘 팔렸으며 베이킹믹스는 98% 찾는 이가 늘었다.
홈베이킹 수요에 맞춰 관련 제품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G9에서 인기가 높은 상품은 ‘백설 붕어빵믹스’(10kg*2봉/3만890원)과 ‘동원 빵가루 바삭바삭’(1kg*8봉/3만1870원), ‘오뚜기 핫케이크가루’(500g*3개/8140원), ‘삼립 바삭바삭한 빵가루’(1kg*6봉/1만9000원), ‘오뚜기 찹쌀 미니도너스 믹스’(500g*2개/8860원) 등이다.
G9 관계자는 “찬바람 불고 쌀쌀해진 날씨에 붕어빵, 호떡 등 길거리 겨울 간식이 생각나는 계절이 돌아오면서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홈베이킹이 인기다”며 “관련 주방가전은 물론 베이킹 재료 등이 다양하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