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츄얼유튜버 아뽀키, 귀여운 외모와 다른 반전매력으로 시청자 매료

입력 2019-11-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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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디바이스의 발달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유튜버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첫 유튜브 방송을 시작한 버츄어유튜버 아뽀키가 주목 받고 있다.

버추어유튜버란 실물이 아닌 가상의 2D 혹은 3D 캐릭터를 내세워 활동하는 유튜버를 지칭한다.아뽀키의 복면 토크쇼에는 자칭 현역아이돌이라 주장하며 자신을 ‘whoo’라 소개한 곰인형 캐릭터가 등장했다. 현역아이돌임을 증명해보라는 시청자들의 질문에 ‘whoo’는 곰인형의 몸으로 날렵한 몸놀림을 선보이며 이를 증명했다. 팬들은 몇몇 키워드로 ‘whoo’의 정체를 밝히고자 하지만 아무도 확실한 정체를 모르기에 더욱 궁금증을 일으킨다.

지난 4월 유튜브를 통해 등장한 버추얼 유튜버 아뽀키는 분홍색 귀에 깜찍한 외모와 달리 화끈한 말투와 걸걸한 목소리의 반전 매력으로 인기를 얻고있다. 특히 생후 6개월이라는 소개와 달리 90년대 노래를 즐겨 부르며 아뽀키가 아닌 복희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아폴로 11호’와 ‘토끼’의 합성어인 아뽀키는 위대한 첫발을 내딛는 시도라는 의미와 함께 범우주적으로 유명해지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매주 다양한 장르의 곡을 커버한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는 아뽀키는 “지금은 작은 방에서 노래를 통해 방송을 하지만, 언젠가 아뽀키 이름으로 앨범을 내고 큰 돈을 벌 것이다”고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아뽀키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디즈니 영화에 나올 법한 귀여운 캐릭터가 실시간으로 시청자 댓글을 읽어주고 노래를 불러주는 것이다. 기존의 애니메이션 영상 콘텐츠들은 촬영 후 여러 후 처리 공정이 진행되고 결과물이 나오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을뿐더러 시청자 또는 관람객과의 소통은 불가했다. 그러나 아뽀키는 ‘실시간 렌더링 기술’을 통해, 애니메이션 공정부터 최종 렌더링까지의 중간 제작 과정을 거치지 않고 촬영단계에서 해결한다. 때문에 초당 60~90프레임의 결과물을 즉시 만들어 제작된다.

한 시청자는 “아뽀키는 디즈니에 나올법한 귀여운 외모를 지녔지만 ‘뽀키를 먹어라’ 등의 말을 하며, 기존의 애니메이션의 틀을 넘어서며 큰 즐거움을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뽀키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디지털 셀럽으로써 활동 범위를 넓혀간다. 지난 7월 개최됐던 2019SICAF(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기자회견, 오프닝영상, 영화관 안내영상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지난 9월 한국 콘텐츠진흥원에서 개최한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회에 참석하여 오프닝을 담당하고, 대통령과의 실시간 대화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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