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단식투쟁 중단 선언…“건강 악화로 주변 만류”

입력 2019-11-29 11: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 총력투쟁…정미경·신보라 단식에 감사”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제공=자유한국당)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제공=자유한국당)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철회를 요구하며 8일간 단식 투쟁을 벌이다 병원으로 이송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단식 투쟁을 마치기로 했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29일 “황교안 대표는 건강 악화에 따른 가족, 의사의 강권과 당의 만류로 단식을 마쳤다”며 “어제(28일) 오후부터 미음을 조금씩 섭취하며 건강을 회복중에 있다”고 밝혔다.

다만 황 대표는 단식 투쟁의 목적이었던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황 대표는 “향후 전개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저지와 3대 친문(친문재인)농단의 진상규명에 총력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전 대변인은 전했다.

또한 황 대표는 자신이 병원에 간 이후 당에서 정미경·신보라 의원이 뜻을 이어가는 단식에 나선 데 대해 “나라사랑 충정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그렇지만 이제 단식을 중단하고 함께 투쟁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단식투쟁 동안 함께 염려하며 성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이어질 투쟁에도 함께 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 대표는 병원 치료를 받기 시작하면서 건강 상태가 점차 호전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실된 근육을 회복하고 있고, 혈당 등 수치는 정상으로 돌아왔으며 간단한 대화도 가능한 상태라고 한국당 관계자는 전했다. 다만 몸이 완전히 회복하는 데 시간이 필요해 당분간 병원에 머물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344,000
    • -0.55%
    • 이더리움
    • 4,832,000
    • +5.23%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1.44%
    • 리플
    • 2,049
    • +7%
    • 솔라나
    • 335,000
    • -2.39%
    • 에이다
    • 1,415
    • +4.04%
    • 이오스
    • 1,144
    • +0.97%
    • 트론
    • 277
    • -2.46%
    • 스텔라루멘
    • 716
    • -2.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00
    • +2.69%
    • 체인링크
    • 25,000
    • +6.79%
    • 샌드박스
    • 1,012
    • +27.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