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끝축소술, 개인 얼굴 따라 수술법 제시 가능한 의료진 숙련도 중요

입력 2019-11-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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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CT 촬영 이용한 정밀 검사로 얼굴뼈ㆍ피부층ㆍ근육층ㆍ신경선 위치 등 정확히 진단해야

▲우리성형외과 임평진 원장 (우리성형외과)
▲우리성형외과 임평진 원장 (우리성형외과)
첫 인상을 통해 그 사람의 이미지가 결정되는 시간은 몇 초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짧다. 실제로 외모가 또 하나의 스펙, 경쟁력으로 여겨지면서 타인에게 호감 가는 인상과 아름답고 어려 보이고 싶은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자기관리에 신경쓰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히 큰 눈, 오똑한 코와 같은 이목구비 보다는 이를 담는 ‘그릇’ 역할을 하는 얼굴형을 더욱 중요시하는 분위이이다 보니 얼굴 전체에 입감을 주고 밸런스를 맞추는 안면윤곽수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뭉툭하고 넓은 턱끝을 갸름한 V라인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으로 턱끝축소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정면뿐만 아니라 측면의 얼굴 라인에도 큰 영향을 주는 앞 턱 부분을 축소해 작고 갸름한 V라인 얼굴형을 만들어주는 방법이다.

U자형 얼굴을 V라인을 개선해주는 턱끝축소술은 T절골술의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T절골술이란 턱뼈의 아랫부분을 T자로 절골하고 좌우측 턱끝뼈를 모아 고정해 나머지 턱뼈 부분을 부드럽게 연결해 절제하는 방법으로, 귀 밑 사각턱이 심한 사각턱 얼굴과 뭉툭하고 넓은 앞턱으로 인해 얼굴이 사각형으로 보이는 이들에게 적용해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턱끝축소술을 하나의 상품처럼 홍보하는 곳들이 있다 보니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지는 사례들도 있다. 무엇보다도 턱끝축소술처럼 얼굴뼈를 다루는 안면윤곽성형은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수술 효과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모든 이들에게 기계적으로 똑같은 방식만을 적용하는 것이 아닌, 개인의 얼굴 상태를 면밀히 분석해서 그에 적합한 수술법을 제시할 줄 아는 의료진의 숙련도가 매우 중요하다.

이 때문에 얼굴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3D CT 장비가 필수적으로 갖춰져 있어야 하는데, 수술 전에 3D CT 촬영을 이용한 정밀 검사를 실시해 얼굴뼈, 피부층, 근육층, 신경선의 위치 등을 정확히 진단하고 수술 계획을 세워야 한다.

우리성형외과 임평진 원장은 “소중한 자신의 얼굴을 누군가에게 맡길 때는 단순히 저렴한 비용, 과대광고와 같은 단편적인 정보들만을 보고 수술을 결정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여러가지 부분들을 면밀히 따져본 후에 신중하게 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든 성형수술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수술 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안전하게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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