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가 4.8%에 그치면서 1분기 대비 큰 폭으로 둔화됐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08년 2ㆍ4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8% 증가, 전년동기대비 4.8% 성장하는 데 그쳤다.
이는 생산 측면에서는 제조업의 증가세가 확대되었으나 서비스업이 낮은 증가율을 이어가고 건설업의 감소폭은 확대됐기 때문이다.
지출 측면에서는 재화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설비투자가 증가로 전환되었으나 민간소비와 건설투자는 모두 전기대비 감소했다.
한편, 실질 국민총소득은(GNI)도 전기대비 1.2% 증가, 전년동기대비로는 1.3% 성장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