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폐목재공장, 화재 이틀째 진화 中…1000톤 가까이 불타

입력 2019-11-3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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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나주소방서)
(사진제공=나주소방서)

전남 나주 폐목재 공장에서 시작된 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30일 전남 나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께 나주시 노안면 폐목재 공장에서 불이나 이틀째 진화 중이다.

소방대원 180여 명이 출동해 헬기 3대와 대형굴착기, 소방차 등을 동원해 진화하고 있지만 아직 큰 불길은 잡히지 않은 상태다.

다행히 인명 피해나 대피는 없었지만, 현장에 있던 폐목재 2600톤 중 3분의 1이 불탔다.

나주소방서 관계자는 “폐목재 양이 많고 높이 쌓인 자재 사이사이로 불길이 붙어 장비로 걷어내며 불을 끄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7일에는 나주시 운곡동의 한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 불이나 건물 3동이 타거나 그을리는 등 사흘 새 나주에서만 두 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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