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신형 K5, 중형 세단 스타일 기준 높여"…디자인 호평

입력 2019-12-0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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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LED 헤드램프와 특별한 질감의 그릴이 이목을 끈다" 등

(사진제공=현대기아차)
(사진제공=현대기아차)

기아자동차의 신형 K5(미국명 옵티마)의 디자인이 외국 매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1일 미국과 유럽 등 해외의 매체들이 신형 K5를 다룬 리뷰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는 ‘옵티마가 중형 세단의 스타일 기준을 높였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흥미로운 LED 헤드램프와 특별한 질감의 그릴이 이목을 끈다"고 말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1(Motor1)도 "한국 자동차 브랜드의 디자인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다는 증거"라며 신형 K5의 앞모습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독일의 아우토빌트 역시 "신형 옵티마의 디자인은 자신감 있고 스포티하다"고 언급하며 신형 K5의 외장 디자인 중 주목할 부분으로 입체적인 라디에이터 그릴과 역동적으로 꺾인 헤드램프를 지목했다.

3세대 K5는 전장 4905㎜( 50㎜), 휠베이스 2850㎜( 45㎜), 전폭 1860㎜( 25㎜)로, 이전보다 길고 넓으며, 전고(1445㎜)를 20㎜ 낮췄다.

후드 높이는 최대 30㎜ 낮추고, 앞 유리와 트렁크 시작 부위를 각각 40㎜, 36㎜ 뒤로 밀었다. ‘롱 노즈 숏 데크’의 스포티한 비율을 강조했다고 현대기아차 측은 설명했다.

K5 고유의 디자인 요소인 측면 크롬 몰딩을 트렁크 리드까지 길게 연결한 것도 특징이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Motortrend)는 ‘신형 옵티마는 스포츠 패스트백처럼 보인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옵티마는 지붕이 쿠페처럼 낮고 트렁크는 짧다. 덕분에 후륜구동 스팅어와 흡사한 실루엣을 완성했다"고 썼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Carscoops)도 신형 K5의 디자인에 대해 "타이거 노즈 그릴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근육질 후드로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신형 옵티마는 루프 라인이 뒤쪽으로 더 완만하게 떨어지며 이전보다 한결 스포티한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미국 언론 매체인 CNET 로드쇼도 "신형 옵티마는 굉장히 매력적이다. 럭셔리 4도어 쿠페를 떠올리게 하는 독특한 실루엣의 루프 라인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옆 창문을 감싸는 크롬 밴드는 트렁크를 향해 이어지면서 검게 처리한 지붕이 떠 있는 효과를 낸다. 이는 매끈한 옆 창문도 강조한다"고 평가했다.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는 신형 K5의 옆모습을 이렇게 평가했다. "패스트백 세단인 K5의 새로운 스타일은 기아차의 차세대 유럽 모델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옆 패널의 굵은 주름은 차를 근육질 몸매처럼 보이게 하고 길고 낮아진 모습은 역동적인 실루엣을 자아낸다"

뒷모습에 대한 평가도 칭찬 일색이다.

미국 전문 매체 잘롭닉(Jalopnik)은 ‘신형 K5(옵티마)는 정말 멋져 보인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뒷모습이 특히 두드러진다. A필러에서 시작해 지붕을 따라 부드럽게 이어지는 크롬 라인은 우아한 호를 그리며 반대편으로 이어진다"며 "이전에는 볼 수 없던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마치 큰 해치백처럼 보이기도 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조명 디자인도 흥미롭다. 후미등 모서리의 지그재그 그래픽은 주간주행등과 호흡을 이룬다. 독특한 조명 디자인은 언제나 좋다"고 덧붙였다.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공격적이고, 고결하며, 쿠페처럼 보인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강력하게 치솟은 리어 펜더가 공격적인 인상을 전한다. 통합된 스포일러도 스포티한 느낌을 선사한다"고 썼다.

K5의 해외 주요 시장은 미국과 유럽이다. 올해 10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약 51만 대의 기아차 중 약 16%가 K5였다.

신형 K5는 출시 3일 만에 사전계약 1만28대를 기록했다. 역대 기아차 모델 중 최단 기간에 사전계약 1만 대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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