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올해 국제특허 출원 조사 건수 2만3000건…2000년 대비 30배↑

입력 2019-12-01 15: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조사건수 증가 추이 (자료제공=특허청)
▲국제조사건수 증가 추이 (자료제공=특허청)

올해 10월까지 특허청의 국제특허출원 국제조사 건수가 2만3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조사업무 시작 해인 2020년 800건과 견줘 약 30배가 늘었다.

1일 특허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999년 12월 1일 특허 협력조약(PCT)에 의한 국제특허출원의 국제조사업무를 시작한 지 20년이 됐다. 연간 국제조사 건수는 2000년 800여건에서 올해 10월 말 현재 2만3000여건으로 늘었다. 이는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심사 규모다.

국제조사 건수 급증은 우리 특허청이 우수 심사인력으로 제때 고품질의 국제조사 결과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2009년부터 국제특허 출원이 한국어로도 가능하게 돼 발명자들이 더 쉽고 저렴하게 국제특허출원을 할 수 있게 된 것도 한 이유로 분석된다.

1984년 10건, 1985년 23건으로 시작된 우리나라의 국제특허 출원은 국어출원이 가능하게 된 뒤 급격히 늘어 지난해에는 연간 1만6991건에 달했다. 이중 국어로 출원된 건이 1만5086건(88.8%)에 이른다.

우리나라에 국제조사를 의뢰하는 국가는 2002년 필리핀, 베트남 등 2개국에서 올해 미국, 호주 등 19개 국가로 증가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기업은 물론 인텔, GE,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해외 유수 기업들도 우리 특허청에 국제조사를 의뢰한다.

해외 조사료 수입도 2014∼2018년 5년간 연평균 170억 원, 올해는 10월까지 103억 원에 달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조사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황은택 특허청 국제특허출원심사2팀장은 "국내 출원인의 국제출원과 외국의 국제조사 의뢰가 크게 늘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해서 시스템 혁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35,000
    • -1.33%
    • 이더리움
    • 4,652,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736,500
    • +7.44%
    • 리플
    • 2,134
    • +7.07%
    • 솔라나
    • 355,400
    • -1.33%
    • 에이다
    • 1,483
    • +20.86%
    • 이오스
    • 1,065
    • +8.56%
    • 트론
    • 298
    • +7.19%
    • 스텔라루멘
    • 604
    • +47.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850
    • +5.83%
    • 체인링크
    • 23,230
    • +9.42%
    • 샌드박스
    • 547
    • +1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