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이익보다 고객 우선…새로운 10년 준비해야"

입력 2019-12-02 09:36 수정 2019-12-02 10: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그룹 출범 14주년 맞아 '넥스트 2030 경영원칙' 선포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2일 서울 중구 명동 사옥에서 출범 14주년 기념식을 열고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들에게 '넥스트 2030'을 위한 경영원칙'을 말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금융)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2일 서울 중구 명동 사옥에서 출범 14주년 기념식을 열고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들에게 '넥스트 2030'을 위한 경영원칙'을 말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금융)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2일 "고객과 직원, 주주의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경영원칙을 재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명동 사옥에서 그룹 출범 14주년 기념식을 열고 '넥스트 2030 경영원칙'을 선포했다. 행사에는 김 회장을 비롯해 함영주 부회장,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등 관계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 250여 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새롭게 다가올 10년은 가치관과 기술이 급변하고 업종 간 경계가 사라지는 시대"라며 "이해관계자들의 가치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3대 경영원칙으로 △리셋(Reset) △리빌드(Rebuild) △게임(Game)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하나금융은 이익보다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창출하는 경영을 추구할 것"이라며 "사업모델과 프로세스를 완전히 새롭게 재구축하되 이는 몰입과 소통, 실행을 통해 게임처럼 즐겁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금융은 고객과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고 다양한 협업과 디지털을 통해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금융 디자이너도 육성키로 했다. 이런 의지를 반영해 그룹 슬로건도 '모두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하여'로 변경했다.

하나금융은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공헌에 더 집중할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을 돕는 '하나 파워 온 임팩트' 등을 더 활성화하고 그룹 내 사회공헌을 총괄하는 '행복나눔위원회'의 위상과 역할도 한층 강화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00,000
    • -1.17%
    • 이더리움
    • 4,642,000
    • -2.58%
    • 비트코인 캐시
    • 707,000
    • +0.14%
    • 리플
    • 1,954
    • -5.69%
    • 솔라나
    • 347,700
    • -2.25%
    • 에이다
    • 1,400
    • -5.85%
    • 이오스
    • 1,153
    • +7.76%
    • 트론
    • 288
    • -2.37%
    • 스텔라루멘
    • 791
    • +11.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50
    • -2.94%
    • 체인링크
    • 24,220
    • -1.38%
    • 샌드박스
    • 838
    • +35.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