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사장, 금투협회장 출마...“신뢰받는 협회로 만들 것”

입력 2019-12-02 11: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사장이 금융투자협회 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윤기쁨 기자(@modest12))
▲2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사장이 금융투자협회 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윤기쁨 기자(@modest12))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2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가 금투협 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신성호 전 대표는 “증권업계는 무엇보다 국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해서 성장한 산업이기 때문에 신뢰가 중요하다”며 “그동안 닦아온 업무와 리서치 경험을 바탕으로 당국을 설득하고 투자자들의 보호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호 전 대표는 “투자자와 기업 등 증권업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국가 경제 발전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또 현재 협회가 여러 문제에 처해있는데 정상화할 수 있도록 강한 설득력과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금융투자협회 설립과정에서 증권업협회, 자산운용협회, 선물협회 3개 노조를 소통을 통해 위로금 지금 없이 6개월 만에 통합한 경험이 있다”며 “당시 직원들이 현재 어려움에 처해있는데 이들을 이끌어서 다시 회원사로부터 신뢰받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증권업은 종합적 사고를 요구하는 직업인데 앞서 주가, 금리, 환율, 부동산, 해외투자 관련된 종합적으로 사고하는 책자를 출간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무수행과 판단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리더십이 어떻게 구현되느냐가 중요한데 협회 출신이기도 하고 전문가로서 커갈 수 있는 방안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내부적 조직적인 문제를 개선하고 당국과의 협력을 이어가는 등 협회를 정상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 전 대표는 내일 중으로 공모 접수를 마칠 예정이다. 그는 1981년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 전신인 삼보증권에 입사해 2002년 우리증권 리서치센터장, 2005년 동부증권 법인본부장을 거쳤다. 2008년에는 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 경영전략본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후 2013년 우리선물(NH선물) 대표이사 사장, 2014년부터 2017년까지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뒤늦게 알려진 '아빠' 정우성…아들 친모 문가비는 누구?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24,000
    • -0.1%
    • 이더리움
    • 4,660,000
    • -1.87%
    • 비트코인 캐시
    • 712,500
    • +0.49%
    • 리플
    • 1,999
    • -3.38%
    • 솔라나
    • 351,400
    • -1.24%
    • 에이다
    • 1,419
    • -5.46%
    • 이오스
    • 1,178
    • +10.3%
    • 트론
    • 289
    • -2.36%
    • 스텔라루멘
    • 772
    • +10.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50
    • -1.03%
    • 체인링크
    • 24,830
    • +1.02%
    • 샌드박스
    • 960
    • +58.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