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0.1% ‘선거연령 하향조정 반대’…찬성 44.8%

입력 2019-12-02 11: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념성향‧연령별 찬반여론 극명…8개월 전과 뒤집힌 결과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국민의 약 절반 가량은 선거연령을 만 18세 이상으로 낮추는 방안(현재는 만 19세)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현행 만 19세 이상인 선거연령을 만 18세 이하로 하향 조정하는 데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반대(매우 반대 28.3%, 반대하는 편 21.8%) 응답

이 50.1%, 찬성(매우 찬성 23.4%, 찬성하는 편 21.4%)은 44.8%로 각각 집계돼 반대 여론이 오차범위(±4.4%P) 내에서 5.3%P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반대 58.9%, 찬성 34.7%)과 20대(52.3%, 38.9%), 50대(51.4%. 46.3%)에서 반대 의견이 많았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75.8%, 18.9%),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 지지층(82.5%, 10.8%)과 무당층(65.0%, 25.0%), 지역별로 대구·경북(64.2%, 29.4%)과 부산·울산·경남(60.0%, 29.9%)에서도 반대가 높았다.

찬성은 30대(32.0%, 61.1%), 진보층(27.0%, 70.8%), 더불어민주당(19.2%, 76.9%)과 정의당(31.0%, 69.0%) 지지층, 서울(39.8%, 55.0%)과 광주·전라(45.5%, 52.5%)에서 대다수이거나 다수였다. 40대(49.9%, 찬성 48.3%), 대전·세종·충청(49.4%, 47.6%)과 경기·인천(47.4%, 48.5%), 중도층(47.5%, 49.2%)에서는 찬반양론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응답률 5.2%)에게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른 통계보정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09:4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098,000
    • -2.59%
    • 이더리움
    • 4,622,000
    • -3.91%
    • 비트코인 캐시
    • 678,500
    • -2.79%
    • 리플
    • 1,922
    • -4.19%
    • 솔라나
    • 320,300
    • -3.44%
    • 에이다
    • 1,312
    • -2.81%
    • 이오스
    • 1,083
    • -5.25%
    • 트론
    • 271
    • -1.81%
    • 스텔라루멘
    • 591
    • -15.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250
    • -3.8%
    • 체인링크
    • 23,860
    • -2.85%
    • 샌드박스
    • 821
    • -13.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