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의 11월 한 달간 총 판매대수가 1만5749대에 그쳤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감소한 8076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수출은 24.7% 감소했다.
내수에서 QM6는 전월 대비 18.4%, 전년 동기 대비 50.7% 늘어난 5648대를 판매했다. 이는 2016년 출시 이후 처음으로 월간 판매 대수 5000대를 넘긴 기록이다.
11월 판매된 QM6 중 국내 유일의 LPG SUV인 LPe 모델이 3626대를 차지하며 QM6의 판매 상승세를 견인했다. 가솔린 GDe 모델도 1808대 출고되며 LPe 모델의 뒤를 이었다.
QM6는 올해 1~11월 누적판매 4만82대를 기록하며 출시 이후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대비 42.2% 증가한 수치다.
975대 출고된 SM6는 LPe 모델이 전체 판매량의 49.1%를 차지했다.
전기차 SM3 Z.E.와 르노 트위지의 판매도 늘었다. SM3 Z.E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 늘어난 58대, 르노 트위지는 30.5% 증가한 167대가 판매됐다.
11월 수출물량은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6188대, QM6 1275대, 르노 트위지 210대 등 총 7673대로 전월 대비 19.4% 증가했다. 11월 국내 생산을 시작한 트위지가 실적에 힘을 보탠 결과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24.7%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