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는 물론 중앙정부를 포함해 공공의 모든 주거정보를 망라한 온라인 허브 플랫폼인 ‘서울주거포털(housing.seoul.go.kr)’을 오픈했다.
3일 서울시는 “시와 정부가 추진하는 다양한 주거 지원 정책과 제도가 있음에도 몰라서 지원을 못 받는 경우가 없도록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주거포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내게 딱 맞는 주거복지 혜택과 금융지원 서비스를 바로 확인하고 신청까지 할 수 있다. SH공사(서울시)와 LH(중앙정부)에서 분양ㆍ임대하는 서울 전역의 공공주택 공고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청년ㆍ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신청은 ‘서울청년주거포털’, 주거 관련 상담은 ‘e-주택종합상담실’, 임대주택 정보는 ‘SHㆍLH공사’ 등 사이트마다 방문해야 했다면 이제는 ‘서울주거포털’에서 모든 정보ㆍ상담ㆍ신청이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서울주거포털’의 주요 서비스는 △자가진단 △서울 주거정책 △임대ㆍ분양정보 △온라인 상담 등이다.
‘서울주거포털’은 반응형 웹으로 구현해 PC, 스마트폰, 태블릿PC 같은 모든 스마트기기에서 최적화된 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SNS와도 연계돼 관심 있는 주거정책 콘텐츠를 쉽게 공유할 수 있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주거 지원이 절실하지만, 부동산 관련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청년ㆍ신혼부부들이 몰라서 혜택을 못 받는 일이 없도록 주거정보의 허브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온라인 소통창구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ㆍ협조 및 운영 활성화 체계를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