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일 뉴욕증시 부진과 외국인 매도세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85p(0.38%) 하락한 2084.07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 넘게 내리며 2060선으로 밀렸다가 정오께 2070선을 회복한 뒤 하락 폭을 줄였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70억 원, 1168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2707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별로는 SK하이닉스(-2.24%), 삼성전자(-0.99%), 포스코(-0.43%) 등이 내린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03%), 삼성물산(1.00%) 등은 올랐다.
업종별 주가는 전기가스업(0.88%), 기계(0.87%) 등이 상승했고, 전기전자(-0.92%), 은행(-0.83%), 의료정밀(-0.65%) 등은 내렸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1.50p(0.54%) 하락했다. 외국인이 52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582억 원, 33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메지온(9.9%) 케이엠더블유(4.38%) 등이 오른 반면 에이치엘비(-9.84%), 헬릭스미스(-6.87%) 등은 하락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