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9거래일 연속 매도 공세를 이어갔다.
이날 외국인은 홀로 2706억 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따라서 외국인은 이날까지 총 4조6071억 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동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지수 정기 변경 관련 이벤트가 종료됐는데도 외국인이 코스피 현물시장에서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다"며 "MSCI 지수 내 한국의 비중이 더 많이 감소했던 지난 5월·8월과 비교할 때 현재 순매도 강도는 과도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1273억 원, 116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가 483억 원, 연기금 등이 436억 원, 투신이 152억 원 등 전반적인 매수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