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조 새 지부장에 김성갑 후보…"국내공장, 친환경차 생산기지로"

입력 2019-12-03 16: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2.4% 득표율로 당선…미래차 대책위 구성 공약도

(사진제공=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사진제공=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한국지엠(GM) 신임 노동조합 지부장에 김성갑 후보가 당선됐다. 김 신임 지부장은 '한국지엠의 친환경차 생산 기지화'를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3일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 지부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26대 지도부 선거 개표 결과 3783표를 얻은 김성갑 후보가 52.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안규백 후보는 46.4%를 얻어 400여 표 차이로 2위에 머물렀다.

김성갑 신임 지부장은 선거 당시 한국지엠의 생존을 위해 국내 공장을 전기차 등 친환경차 생산기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부장은 "GM의 친환경차 전략은 하청생산 기지의 종말을 의미한다"며 "배터리 생산 공장과 완성차 조립 라인만 존재하게 돼 한국지엠의 생산 기지화는 생존의 필수요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산업은행, 시민사회 등과 함께 '미래차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공약하기도 했다.

또한, △부평 2공장 창원공장 발전 방안 마련 △임금인상 △단체협약 원상회복 △정년연장 △조합원 처우 개선 등의 공약도 내놓았다.

조합원 총 793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는 7219명이 참여해 91%의 투표율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39,000
    • -2.12%
    • 이더리움
    • 4,667,000
    • -2.06%
    • 비트코인 캐시
    • 684,500
    • -3.52%
    • 리플
    • 1,906
    • -2.41%
    • 솔라나
    • 322,300
    • -4.53%
    • 에이다
    • 1,291
    • -6.45%
    • 이오스
    • 1,094
    • -3.1%
    • 트론
    • 267
    • -2.91%
    • 스텔라루멘
    • 631
    • -8.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500
    • -3.38%
    • 체인링크
    • 24,070
    • -4.07%
    • 샌드박스
    • 870
    • -12.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