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반도체 시장, 작년 대비 13% 감소해…내년에는 반등"

입력 2019-12-0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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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TS 발표…반도체 장비 시장 규모도 줄어들어

▲WSTS 반도체 시장 전망  (출처=WSTS)
▲WSTS 반도체 시장 전망 (출처=WSTS)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가 작년과 비교했을 때 약 13% 감소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올해 반도체 시장 매출이 4090억 달러(약 488조4000억 원)로 작년 대비 12.8%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메모리 반도체는 작년보다 매출이 33.0% 급감할 것으로 관측됐고, 비메모리인 센서 반도체는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가별로는 미국 시장이 26.7% 급감했다. 유럽과 일본은 각각 2.9%, 11.1% 줄어들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 규모도 149억 달러(약 17조7000억 원)로 작년 대비 6% 축소됐다. 올 2분기 기준으로는 지난해보다 20%나 줄어들었다.

특히 한국 반도체 장비 업체 3분기 거래 규모는 22억 달러(약 2조6000억 원)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36% 줄었다.

다만 WSTS는 내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가 올해 대비 5.9% 커지며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도 4.1% 성장하며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봤다. 광전자 반도체 매출은 12.5% 늘어나 성장세가 가장 가파를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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