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자원 활용 치유(힐링) ASMR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청량한 가을 아침의 감고을농원' 영상의 한 장면.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촌자원 활용 치유(힐링) ASMR공모전'을 실시해 총 여섯 작품을 선정·발표하고 4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소리로도 치유(힐링)되는 농촌으로 여행을 떠나요'라는 주제로 농촌의 고유한 향토색이 담긴 힐링 소리들을 발굴·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상은 '청량한 가을 아침의 감고을농원'이 차지했다. 감고을농원을 배경으로 새와 바람이 만들어내는 농촌의 소리와 단감을 수확하는 소리가 함께 어우러져 여유롭고 편안한 느낌을 만들어냈다.
최우수상 수상작은 잘 말린 콩대를 두드리며 콩을 수확하는 '어머니의 가을걷이'와 키를 사용해 말린 들깨를 까부는 소리를 들려주는 \'들깨 까부는 풍경'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농촌의 아침을 알리는 '닭의 아침', 감나무에 올라가 감을 따서 씻어 먹는 소리를 들려주는 '감나무집 손녀', 가을수확 후 초가지붕의 용마름을 만드는 장면을 소리와 함께 담은 '볏짚으로 전통을, 따뜻한 온도를, 농촌에서 정(情)을 엮는다'가 받았다.
이번 작품들은 농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 유튜브 채널과 대한민국 농촌관광 포털 '웰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