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케이코스메틱스, 자회사 미국 풀필먼트 본격 가동…스마트물류 사업

입력 2019-12-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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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TK 풀필먼트 센터 사진 (사진=회사제공)
▲미국 CTK 풀필먼트 센터 사진 (사진=회사제공)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자회사 CTK USA(이하 CTK 풀필먼트 센터)가 그동안의 준비 기간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CTK 풀필먼트 센터는 약 1만3884㎡(4200평) 규모로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온타리오 화물공항 인근에 있다. 해당 지역은 아마존을 비롯한 국내 대기업의 미국 물류센터들이 자리 잡으며 美 서부 지역의 물류 허브로 불리고 있는 지역이다.

CTK 풀필먼트 센터는 씨티케이코스메틱스 상장 직후인 2017년 12월 18일 투자가 시작돼 현재까지 미화 1200만 달러(한화 약 149억 원)를 출자했고, 대부분의 CAPEX는 센터 내 자동화 설비(오토메이션)와 소프트웨어(ERP, WMS, 고객사 포털 시스템)에서 발생하고 있다. 최대 5만 SKU가 저장 가능하며, 하루 4만 건의 주문 소화할 수 있다. 또 최첨단 설비와 장비를 통해 에러율 0.05%로 100%에 가까운 재고정확도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물류시스템이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처음 시도하는 만큼 신중하고 꼼꼼하게 진행하는 것을 최우선시했다”며 “미국 시장의 인건비 등을 고려했을 때, 센터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설비가 향후 사업의 지속가능성과 수익성에 있어 큰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해당 업체 선정에서부터 시간이 지연된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마켓의 성장과 더불어 풀필먼트 센터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4분기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등 계절적 성수기 수요증가에 맞춰 좋은 시점에 본격 가동됨에 따라 4분기부터 매출 기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현지 및 글로벌 고객사들과 계약이 진행 중이다. 이미 계약이 완료된 고객사 물량 입고 후 여유공간 파악에 따라 계약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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