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청약통장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한 청약신청에서 미달 사태를 빚었던 ‘김포한강신도시 우남퍼스트빌’이 통장이 필요없는 순위 외 청약인 이른바 '4순위 청약'에서는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우남건설에 따르면 3-5일까지 받은 순위내 청약 미달 발생 이후 6일부터 곧바로 4순위 청약을 실시한 결과 주말사이 1만명 이상의 실 수요자들이 상담을 받았다.
청약통장을 써야하는 순위 내 청약은 5년 내 재당첨이 금지가 되는 반면, 순위 외 청약인 4순위 청약은 통장이 필요 없기 때문에 재당첨 제한이 없고 청약통장이 없거나 순위가 낮은 경우나 나중을 위해 청약통장을 당분간 아끼려는 수요자들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우남건설 관계자는 “중ㆍ대형으로 구성된 단지인 만큼 청약통장을 가진 수요자가 많지 않고, 청약통장 보유자들이 통장 사용을 꺼려 4순위 청약에서 대거 몰린 것 같다”며 “순위 내에서 미달된 대형도 무난히 분양을 마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포한강 우남퍼스트빌은 9월 1일부터 인상된 표준 건축비를 적용 받지 않아 인근 시세보다 3.3㎡당 200만~300만원 저렴한 평균 1060만원대의 분양가로 공급돼 화제를 모았다.
우남퍼스트빌의 순위 외 추가접수는 16일까지 받고 17일 추첨 및 당첨자 발표를 하며 계약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문의)1588-80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