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소송ㆍ재산분할' 질문에 최태원 '묵묵부답'

입력 2019-12-0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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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제2회 한중 기업인 및 전직 정부고위인사 대화' 참석

▲5일 '제2회 한중 기업인 및 전직 정부 고위인사 대화'에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기송 기자)
▲5일 '제2회 한중 기업인 및 전직 정부 고위인사 대화'에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기송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LG화학과의 소송 장기화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 등에 대해 답변을 피했다.

최 회장은 5일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중 기업인 및 전직 정부고위인사 대화’에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에 대한 질문에 미소를 띠며 묵묵부답했다.

노 관장은 4일 서울가정법원에 최 회장이 낸 이혼소송에 대한 반소를 제기했다.

위자료 3억 원과 함께 최 회장이 가진 SK 주식의 42.29%에 대한 재산분할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의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최태원이 보유한 SK의 주식 수는 1297만5472주다. 지분율 18.44%로 1대 주주다. 노 관장은 8616주로 지분율이 0.01%다.

만약 노 관장의 제안대로 재산분할이 이뤄질 경우 최 회장의 지분율은 10.6%대로 떨어지고, 노 관장은 7.8%를 보유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만약 노 관장이 이 지분을 모두 팔아버리면 경영권에 위기가 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한편 "LG화학과의 소송이 장기화하고 있는데 LG그룹 회장과 만나서 해결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올해 초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영업비밀 침해 혐의로 제소하면서 양사의 소송전은 시작됐다. 이후 특허 침해로 소송을 주고받았다.

국내에서도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명예훼손에 따른 손배소, 합의 파기에 따른 손배소 등을 주고받으며 소송전은 끝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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