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그린에너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본격화

입력 2019-12-0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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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그린에너지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확대를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한그린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개발 전문기업으로 인허가에서부터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시공 (EPC), 발전소운영 (POWER), 유지보수 (O&M)에 이르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개발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은 1247억 원, 영업이익 373억 원, 당기순이익 327억 원을 기록했다.

대한그린에너지는 그동안 태양광, 풍력발전 등의 프로젝트를 개발해 오면서 자금 투자 비중이 높은 발전사업 보다는 시공사업부문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컸다.

현재 비약적으로 성장과 동시에 자체 투자 여력이 확보됨에 따라 유수의 투자 파트너들을 확보해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주주로서 투자 참여가 가능해졌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발전사업의 안정성 및 성장성, 이익률 측면에서 고려해 봤을 때 발전사업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이에 맞춘 사업전략을 세우고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대규모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등을 위해 자금조달을 위해 발전사업부문을 분할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현재 여러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사모펀드와 분할법인으로의 투자에 대한 계약 체결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한그린에너지 관계자는 “해상풍력의 총 사업비는 1조 2000억 원 규모로 예상되며, PF를 활용하더라도 자본금만 1800억 원 수준이 요구된다”며 “이 정도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는 발전법인은 IPO나 우회상장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야 하고 이러한 맥락에서 9월에 상장법인 인수를 추진했었으나 아쉽게도 결과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그린에너지는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게 IPO나 상장법인 인수, 우회상장 등 여러가지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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