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럭슬’ 중국 진출 본격화, 중국 국영 제약사와 업무 협약 체결

입력 2019-12-05 16: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연순 한국 럭슬 대표이사가 중국 칭다오 메디컬 산업단지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럭슬)
▲김연순 한국 럭슬 대표이사가 중국 칭다오 메디컬 산업단지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럭슬)

국내 상장사 한국 럭슬(luxl)이 중국 국영 제약 회사인 ‘칭다오수정란구약업유한공사와 업무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럭슬은 이번 계약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중국 사업을 개진한다.

럭슬은 최근 중국 칭다오 링산의 바이오 메디컬 산업 단지에서 열린 ‘칭다오수정란구약업유한공사’의 바이오 의약품 프로젝트에 유일한 국외 민간 업체로 참가했다. 행사에는 정부 고위 관계자 및 중국 제약업체, 대학교 연구팀 등 제약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중국 내부에서도 공영방송과 대형 언론사에 대대적으로 보도될 만큼 규모가 큰 행사였다. 럭슬은 메디컬 단지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등 주요 계약을 체결하며 중국과 한국 국내 제약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칭다오수정란구약업유한공사’가 조성한 메디컬 산업 단지는 약 20만 평 규모로, 향후 해양 생물 추출물을 비롯한 다양한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집중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임상 공정 개발에서 상용화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최첨단 시스템을 통해 ‘자오동(Jiaodong)’ 지역의 제약 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는다는 게 ‘칭다오수정란구약업유한공사’의 청사진이다.

메디컬 산업 단지는 이미 200억 위안(한화 3조3000억 원) 규모의 투자가 완료된 상태고 제품 제조시설부터 판매라인까지 구축됐다. ‘칭다오수정란구약업유한공사’ 측은 제조 기술을 가진 외국 기업을 유치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밝혔는데, 럭슬은 뛰어난 제품 생산 기술을 가진 국내 기업을 중국 메디컬 단지와 연결시키며 양국간의 연결고리를 만들 예정이다.

김연순 한국 럭슬 대표는 “이번달까지 납품되는 샘플 물량만 25만개가 넘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국내 중소 건강기능식품 기업이 글로벌하게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직까지 국내에서 중국 사업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지만 중국도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며 다양한 방면으로 제도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84,000
    • -0.78%
    • 이더리움
    • 4,735,000
    • +2.53%
    • 비트코인 캐시
    • 711,500
    • +4.79%
    • 리플
    • 2,050
    • +1.08%
    • 솔라나
    • 355,200
    • -0.08%
    • 에이다
    • 1,493
    • +7.26%
    • 이오스
    • 1,064
    • +2.8%
    • 트론
    • 296
    • +4.23%
    • 스텔라루멘
    • 716
    • +51.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050
    • +3.3%
    • 체인링크
    • 24,370
    • +6%
    • 샌드박스
    • 609
    • +17.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