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21거래일 연속 순매도...2060선 턱걸이

입력 2019-12-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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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코스피지수가 전일 대비 8.15포인트(0.39%) 내린 2060.74에 장을 마쳤다.  (출처=뉴시스)
▲5일 코스피지수가 전일 대비 8.15포인트(0.39%) 내린 2060.74에 장을 마쳤다. (출처=뉴시스)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은 21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8.15포인트(0.39%) 내린 2060.74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7억, 288억 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575억 원을 매수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뉴스에 따라 급변하고 있다”며 “코스피는 연말 지수 상승을 주도할 주체가 부재한 상황으로 외국인 누적 순매수는 2010년 이후 상승 채널 하단을 하회하고 있어 추가 순매도 여력에 의구심이 든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47%), 서비스업(-1.45%), 화학(-1.22%), 유통업(-0.99%), 음식료품(-0.95%), 운송장비(-0.87%), 비금속광물(-0.85%), 증권(-0.77%), 종이·목재(-0.63%), 건설업(-0.47%), 기계(-0.33%), 의약품(-0.31%), 통신업(-0.27%)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별로는 SK하이닉스(1.42%), 삼성바이오로직스(1.15%), 포스코(0.88%), 신한지주(0.12%), 삼성전자(0.10%) 가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3.28%), 네이버(-2.29%), 현대모비스(-1.80%), 셀트리온(-1.46%), LG화학(-1.01%)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7.67포인트(1.23%) 내린 617.60에 장을 끝냈다. 외국인은 홀로 361억 원을 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억, 393억 원을 매수했다.

종목별로는 에이치엘비(-13.35%), 메디톡스(-2.77%), SK머티리얼즈(-2.16%), 셀트리온헬스케어(-2.12%), 헬릭스미스(-0.73%)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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