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 시장경쟁 심화에도 안정 성장 기대-동양종금證

입력 2008-09-08 08: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양종금증권은 8일 한국공항에 대해 시장경쟁은 심화됐지만,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제시했다.

동양종금증권 백지애 애널리스트는 "국적항공사 계열사인 한국공항(대한항공)과 아스공항(아시아나항공)을 중심으로 시장이 양분돼 있는 국내 지상조업시장은 사업면허가 신고제로 전환된 이후 진입장벽이 완화되면서 시장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경쟁심화에도 대한항공에서 발생하는 매출을 기반으로 한 전속시장(captive market) 확보로 한국공항은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지난 2분기 한국공항은 매출액 824억원, 영업이익 79억5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9.8%, 208.1%의 실적을 기록,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는 생산성 향상과 고용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이러한 구조조정으로 위탁용역 비중이 높아지면서 점진적으로 원가율이 하락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올해 한국공항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05억원, 3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9.1%, 79.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러나 경기둔화에 따른 항공수요 성장률 둔화 가능성, 높은 계열사 의존도와 적은 거래량 등은 투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303,000
    • +1.15%
    • 이더리움
    • 4,798,000
    • +4.17%
    • 비트코인 캐시
    • 722,000
    • +4.87%
    • 리플
    • 2,040
    • +6.14%
    • 솔라나
    • 347,500
    • +1.43%
    • 에이다
    • 1,448
    • +4.25%
    • 이오스
    • 1,160
    • +0.26%
    • 트론
    • 290
    • +1.75%
    • 스텔라루멘
    • 709
    • -5.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900
    • +3.14%
    • 체인링크
    • 25,790
    • +11.74%
    • 샌드박스
    • 1,026
    • +2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