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비트 “메콕스큐어메드, 관절염 소염 진통제 연내 임상시험 신청”

입력 2019-12-06 08: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에이아이비트는 자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메콕스큐어메드가 전문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 천연물 신약의 임상시험용 약물의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식약처에 임상시험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메콕스큐어메드는 뛰어난 신약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향후 당사의 바이오 부문 성장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임상시험 신청을 앞둔 메콕스큐어메드의 천연물 신약은 초피나무 추출물을 기반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및 골 관절염에 대한 통증 억제 및 항염 효과를 주적응증으로 한다. 비임상 약리, 효력, 독성시험 결과 효능 및 안전성이 확인됐다. 또한 기 허가된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s)와의 효능 비교에서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났다.

해당 신약의 주원료인 초피나무는 역사적으로 잎, 열매를 약용 및 향신료로 사용해 왔다. 소염진통 및 항산화 작용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안전성이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메콕스큐어메드 관계자는 “현재 시판 중인 천연물 의약품들은 다수의 원생물과 혼합돼 구성된 데 반해 메콕스큐어메드의 천연물 신약은 초피 단일물질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라며 “천연물 신약의 경우 글로벌 허가 및 판매를 위한 DMF 파일링을 위한 절차도 동시에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독일을 시작으로 EU 등 해외시장 진출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당사는 안정적인 원료 수급 및 재배 이력 관리 등의 품질 관리를 위해 경북 예천에 대규모 재배 면적을 확보해 스마트팜 농법으로 원료를 생산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원료의약품(API)의 독점적 생산 및 공급 체계를 갖춰 추가적인 이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메콕스큐어메드는 최근 항암 효과를 가진 신규 물질(MEHO-001)의 발굴 성공 및 다양한 약물에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인 나노약물전달기술(Nano-Drug Delivery System)을 완성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3:4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12,000
    • -0.99%
    • 이더리움
    • 4,647,000
    • -1.9%
    • 비트코인 캐시
    • 702,500
    • -2.57%
    • 리플
    • 1,979
    • -2.56%
    • 솔라나
    • 348,000
    • -2.36%
    • 에이다
    • 1,427
    • -3.71%
    • 이오스
    • 1,149
    • +0.09%
    • 트론
    • 288
    • -3.36%
    • 스텔라루멘
    • 730
    • -1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50
    • -5.45%
    • 체인링크
    • 24,880
    • +0.93%
    • 샌드박스
    • 1,126
    • +38.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