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DB)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AfDB 역내회원국의 세관개혁 및 현대화 촉진을 위해 전자통관시스템 관련 능력 배양,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 구축사업 관련 기술지원 및 현장견학 등에 대한 협력과 지원 활동을 하기로 합의했다. 비망록에는 이진희 관세청 정보기획과장과 압두 무크타르(Abdu Mukhtar) AfDB 산업무역국장이 서명했다.
이 과장은 “선진화한 관세행정을 갖추고 있는 관세청과 아프리카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AfDB의 협력은 아프리카 국가의 투명한 관세행정과 국경관리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AfDB는 54개 역내회원국과 27개 역외회원국으로 구성된 다자개발은행으로 아프리카 국가들의 경제·사회 발전을 주요 임무로 하고 있다. 관세청은 지금까지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인 유니패스를 세계 13개국에 수출했다. 여기에는 탄자니아, 카메룬, 에티오피아, 가나, 알제리 등 아프리카 국가들도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