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가 모기지업체 패니매와 프레디맥에 구제금융을 실시키로 결정한 것이 금융주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8일 오전 9시 25분 현재 금융업종은 전일보다 6.07% 오른 498.35를 기록중이다.
특히 증권업 지수는 전일보다 8.80% 급등하고 있으며, 은행은 5.22% 상승하고 있다. 보험도 2.66%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이 같은 동반 상승세는 미국 재무부가 패니매와 프레디맥에 2천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실시를 선언한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효진 굿모닝신한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번 조치로 리먼브라더스 등 자본확충에 어려움이 있던 민간 금융기관도 다소 수월한 자본확충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국내증시에서는 단기적으로 금융주들의 전반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