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입주민들이 직접 채소를 재배할 수 있도록 아파트 옥상에 텃밭은 조성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옷상 텃밭은 가구별로 3.3㎡(1평형) 남짓 제공될 예정이며, 입주민들은 직접 상추, 쑥갓 등 각종 채소나 화초들을 자유롭게 재배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직접 재배한 채소로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 입주민간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장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관수시스템을 통해 식물들을 주기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며, 옥상창고와 급수전 등을 설치해 각종 농기구 이용도 편리해 질 전망이다.
옥상 텃밭은 입주민들의 여가생활에 활용 될 뿐 아니라 친환경 건축으로 건물의 열전도율을 낮춰 에너지 효율이 높고, 건물의 내구성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롯데건설 주택연구소 관계자는"옥상텃밭과 더불어 인공지반 녹화 등 단지 자체에 자셍력을 높일 수 있는 자율순환시스템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친환경을 우선으로 하는 미래주택 개발에 적극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옥상 텃밭은 오는 2009년 10월 분양을 앞두고 있는 신원 1-4구역 재건축 단지부터 가장 먼저 적용될 계획이며 입주민들의 반응을 통해 폭넓게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