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바이오를 차세대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인센티브, 규제 개선 등 제도 및 재정적 지원을 위한 정책 방안을 세운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바이오산업 혁신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를 열고 “바이오산업을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은 기존 정책의 틀을 벗어난 과감하고 파격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초기 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획기적인 인센티브, 대폭적인 규제개선 등 새로운 정책 과제도 추가 검토해달라”며 이날 참석한 관계부처에 요청했다.
바이오산업 혁신 TF는 11월 8일 출범한 범정부 조직이며 김 차관을 팀장으로 산업부·농림부·과기부·복지부·환경부 등 10개 부처의 1급 공무원들과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국책연구기관과 출연연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산하 조직은 △규제개선반 △개발지원반 △금융지원반 △바이오헬스반 △식품자원바이오반 △바이오산업기반조성반 등 6개 작업반을 두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연구개발(R&D) 혁신, 인재양성, 제도·규제 선진화, 생태계 조성, 사업화 지원 등 5대 추진전략을 선정하고 추진전략별 핵심과제 1차 선정 안에 대해 논의했다. TF는 핵심 과제를 연말까지 확정하고 내년부터 핵심과제별 세부 대책을 순차적으로 발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