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8일 국내 개인고객들이 많이 거래하는 홍콩거래소 상장주식에 대한 '데이트레이딩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데이트레이딩 서비스' 시행으로 인해 국내투자자들은 홍콩주식도 국내주식처럼 당일 매수, 매도를 횟수에 제한없이 매매할 수 있어 홍콩 현지투자자들처럼 급변하는 증시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홍콩주식을 매수할 경우 결제일까지 3거래일이 소요돼 3일 이후에나 매수한 주식을 매도할 수 있어 투자자들이 많은 불편함을 겪었다.
홍콩주식 거래수수료는 온라인 (HTS) 주문은 0.3%, 오프라인(영업점)주문은 0.7%이다.
한국투자증권 국제본부 이원재 본부장은 "이번 홍콩주식 데이트레이딩 서비스 시행으로 국내투자자들의 불편함을 해소시켰다"면서 "향후에도 해외투자시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8월에 홍콩주식 홈트레이딩서비스(HTS) 거래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고, 홍콩, 중국 등 이머징시장과 미국, 일본, 영국등 선진주식시장을 포함해 총 34개국의 증권거래가 가능하다.